사실 이부분을 생각해봤었죠. 그래서 어린 시절이 부럽더라고요. 예전엔 다채로운 색으로 미래를 그렸지만, 지금은 스케치만 하다보니 확실하다고 느껴지는것들만 남아서, 무채색만 남은 느낌... 그래서 다양한 색으로 세상을 꾸미시는 하나님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했었죠.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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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브
매일 짧게라도 하루를 돌아보는
세줄 일기
이런거 여러번 도전해봤지만
정말 안되더라구요ㅜㅜ
그러니 존경합니다!!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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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rabang2@naver.com
하나님의 행동/일은 비기독교인을 통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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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과새땅
성경에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성경이 있죠. 그러나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확실하니깐요. 확실하니깐 에스더가 고민을 안 한 것은 아닐 겁니다. 작가의 삶에서 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살아내는 믿음의 몸부림을 봅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고 통치하고 계심을 믿기 때문 일겁니다.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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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구
댓글 처음남겨보네요˙ᵕ˙ 판다님 만화를 어릴 때 보다가 저도 직장인이 되었는데 이렇게 다시보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꼭 성경에 대한 말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해야 신앙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화를 보면서 일상에서 찾아오시는 주님이 오늘 하루는 나에게 어떤 색을 주실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또 감사한 일밖에 없겠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ㅎㅎ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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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미만흡연통제하자
요즘 쓰고 있는 글 주제가 '인간은 생명을 보살피는 공동체에 대해서 가치판단(종교, 인종, 성적 지향성, 나라, 기타 등등)을 할 수 있는 존재인가? 거든요. 제 결론은 ‘인간은 생명을 보살피는 공동체에 대해서 어떠한 가치판단도 할 수 없는 존재다.’ 였어요. 다만 외부인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건 ‘그 공동체는 과연 건강한가-건강하지 아니한가?’였습니다. (ex: 생명을 보살핀다는 핑계로 구성원에게 학대를 저지르면? 그건 개혁이 필요한 비건강한 공동체.)
전 작품도 이런 흐름으로 생각합니다. 나라는 인간은 작품에 대해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존재인가? 대답은 똑같았어요. 난 애초에 그럴 권리가 없는 인간이다. 다만 작품성에 대해서는 그간 살면서 축적한 데이터로 판단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생각 없는 판다 작품은 제 기준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요. 도리어 만화라는 기술을 통해 자아 성찰을 한다는 건 굉장히 건강한 시도라고 볼 수 있죠. 내용도요. 얼마나 예뻐요. 누군가를 때리고 짓밟고 혐오를 부추기는 내용은 아니잖아요. 그럼 됐죠.
물론 기독교 만화 사이트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에끌툰의 연재 작품에서, 하나님과 성경을 통한 성찰이 아직 보이지 않는 건 신앙을 가진 독자들로서는 무척 아쉬울 수 있는 관점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에끌툰 임원분들의 철학에 관련된 사안이죠. 외부 사이트에 있다가 에끌툰에 연재 권유를 받은 에세이 만화에 종교성이 안 보인다고 댓글 다시면 정작 겸업으로 힘들게 그림 그리고 계실 작가님만 맥이 빠지지 않으실까요. 최소한 기독교인들 모여있는 에끌툰 댓글 창에서만이라도, 나에게 마냥 옳다 생각되는 것보다는 그래도 우리 모두 승리할 수 있는 친절한 방법을 서로 숙고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로 린든 대표님은 멤버십 편지로 에끌툰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신다고 알려주셨거든요. 생각 많은 판다는 고민의 연장선에서 나온 풍성한 열매일지도 모른다고 저는 생각해요. 물론 낯선 주제이긴 하지만 그건 내 감성이 그간 너무 종교 쪽으로 치우쳐져 있던 건 아니었나 한 번쯤 돌아볼 계기도 되니 에끌툰 독자로서 이 얼마나 좋은 도전이 되겠습니까? 신앙 생활은 신앙 생활이고 인격의 도야는 인격의 도야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신앙심이 좋다고 인성이 마냥 좋은 것도 아니고, 인성이 좋다고 신앙심이 마냥 좋은 것도 아니죠. 신자로서 두 개를 같이 성숙시키지 않는다면 결국 종교도 우상이 될 뿐이겠습니다.
일해야 하는데 삘 받아서 글 쓰느라 손가락 부러지는 줄 알랏네여. 혹시나.......... 혹시나!!!!!!!!!!!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생각 없는 판다를 읽고 생각 많은 독자가 되실 연약한 어린양 분들을 생각하며 글 짰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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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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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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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역설적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신이나 성경을 통한 성찰이 나오지 않은 것이 신기하네요. 신이 없는 삶, 기준점이 없는 성찰은 우리에게 얼마나 가혹한가. (시편 13편)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