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최근 고통에서 구원하는 강한 남성적 하나님이 아닌 고통속으로 들어와 연민으로 품어안으시는 여성적 하나님을 경험한 책을 읽었는데, 하나님은 연약한 인간으로 오는 방식을 택하신 하나님이라는 설명이 확 와닿네요.
힘 숭배에 관한 부분도 그동안 궁금하던 것에 대한 답이 되었습니다~
2025. 4. 26.
공감하기
1
trabang2@naver.com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다고 남성적인 신을 상상해왔던 모양입니다.
2025. 4. 26.
공감하기
Misha
종교의 발전방식을 보면 극명히 드러납니다.
1. 수렵채집 단계에서 신앙의식과 제의가 문화적으로 형성된다.(생존)
2. 신앙이 발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을 부양하게 되고, 이를 위해 집단적 도덕논리가 형성된다.(고난 극복)
3. 집단의식과 자아가 확장, 분란과 투쟁을 거듭하며 종교이론이 발전한다.
4. 신앙이론이 집단(특히 국가)에 예속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면 '수단'으로의 가치를 상실하면서 분열되거나 떨어져 나온다.
메이저한 종교들의 핵심은 힘을 위한 수단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기독교는 신앙의 행위, 불교는 원리에 치중합니다(현재 회교는 집단정체성에 가깝습니다).
2025. 4. 9.
공감하기
2
Misha
여기서 2번을 건너뛰거나, 종교이론에 더욱 치중하거나 하면 비의(영지주의)나 컬트로 발전합니다.
밀교라고 무조건 비도덕적이지 않고, 발전하면서 도덕 강령이 추가되기도 합니다만, 도덕성이나 윤리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2025. 4. 9.
공감하기
2
Misha
눈에 보이는 모든 실체는 변합니다. 그러므로 권능과 힘이라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신적 권능과 영적인 만족감을 원한다면 영지주의를 믿으면 됩니다.
2025. 4. 7.
공감하기
2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5. 4. 7.
공감하기
오마이갓
그래서 각자의 믿음을 재단해선 안되는 거겠죠. 믿는자의 우선순위도 없는 거구요.
2025. 4. 7.
공감하기
2
에빵먹음이
🥰
2025. 4. 5.
공감하기
2
정의정
아멘입니다
2025. 4. 5.
공감하기
2
리브
도헌이 너어~~~~~~~
2025. 4. 4.
공감하기
3
sunset
오늘 내용은 정말 너무 가슴에 와닿습니다. 예전부터 많이 묵상하던 내용이기도 하고, 삶에서 실질적으로 부딪히는 의문이 가장 밑바닥에 있는 부분같아요. 왜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왜 예수님이 죽으시고 나서 우리 안과 내면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이 오셨는지….사순절 기간에 생각하기 너무 좋은 내용이에요. 늘 감사합니다!
2025. 4. 3.
공감하기
6
trabang2@naver.com
인류의 전통적인 신 관념에서 다른 예외라면 불교? 어쩌면 유교도 추가될 수 있고요.
솔직히 강력한 힘이 바깥에서 나를 이끌어주는 것이 사람 입장에선 더 편하고. 스스로 애쓸 필요 없으니.
2025. 4. 3.
공감하기
1
위브
요한복음 뒷조사와 연관되는 내용은 슬쩍 봐도 눈물버튼…진짜 십자가 장면은 볼때마다 마음이 찡하네요
2025. 4. 3.
공감하기
6
trabang2@naver.com
지금 우리 히로인의 상황이 무언가...
근데 교회는 힘과 능력(권력이든 돈의 힘이든)에 매달렸고(매달리고), 크리스텐덤의 절정에 섰다가 참담히 무너져가고 있는(그 무너지는 모습은 각 지역/대륙마다 다르긴 해도)...